경제
“미래에셋비전스팩2호, 8월 14일 거래정지”…소멸합병 후 오아 신주로 상장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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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비전스팩2호가 소멸합병 진행에 따라 오는 2025년 8월 14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조치가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 및 시행세칙 제30조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의 주권은 소멸되고, 합병 신주인 오아(주)의 주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주식 매매거래정지일은 8월 14일부터 적용되며, 만료일시는 추후 상장폐지 시점까지라고 안내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스팩(SPAC) 합병 과정에서 소멸법인의 주권이 상장폐지되고 존속법인의 신주가 신규 상장되는 시장 관행이 반영됐다.
![[공시속보] 미래에셋비전스팩2호, 소멸합병에 따른 거래정지→오아 주권 합병 상장 예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11/1754900841379_98849861.jpg)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이후 신주 상장 일정 및 절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거래정지 및 합병 신주 상장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 투자에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스팩 합병을 통해 기업들이 빠르게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기존 주주들의 경우 일정 기간 유동성 제한 등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앞서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사한 유형의 스팩 소멸합병 사례가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거래정지와 신주 상장은 기존 규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향후 오아 주권의 상장 일정과 거래소의 관련 안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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