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수수께끼 웃음 속 운명 깨우다”…신명 개봉 앞두고 마음 흔든 진심→기다림 고조
차분히 번지는 미소와 고요한 그림자, 조명 아래 서성이는 김규리의 모습이 영화 ‘신명’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했다. 김규리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자연스러운 머릿결로 화면을 물들이며, 한복 그림이 그려진 포스터 앞에서 신비로운 세계와 만났다. 투명한 베이지 톤 상의를 입은 그는 섬세하면서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새로운 운명을 마주하는 듯,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영화에서 그가 머무른 자리는 붉은빛 하이라이트가 드리워진 한복의 고풍스러운 색채와 어우러져, 이른 여름밤의 몽환과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작게 움튼 미소와 어둠의 미묘한 균형, 그리고 곁에 스친 한복은 ‘신명’이 선사할 서사를 암시하는 단초처럼 다가온다.

2025년 6월, 마침내 개봉을 알린 소식 역시 배우 김규리의 손끝에서 전해졌다. 김규리는 오랜 시간과 어려움에 대한 담담한 고백을 내놓으며, “여러 어려움 속에 간신히 개봉하게 됐다.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진심을 담아 전했다. 그의 메시지는 결코 짧지 않은 침묵의 시간, 창작자로서 견뎌온 온기와 헌신의 기록으로 읽혔다.
개봉 소식이 전해진 뒤 팬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감탄 어린 응원과 박수가 잇따랐다. 누구도 쉽게 닿지 못한 감정선을 그려낸 김규리에게 “진심이 전해진다”, “오랜만에 깊이 감상할 영화 기다렸다”는 메시지들이 도착했고, 극장가에 신선한 기대감이 번졌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김규리의 에너지는 이번 ‘신명’에서 고요한 침잠을 지나 한결 진해진 내면의 색채로 확장돼 돌아왔다. 새로운 무대 위로 걸어 들어가는 그의 발걸음과, 2025년 여름을 밝힐 신명의 서사가 관객을 향해 차근차근 다가온다.
영화 ‘신명’은 2025년 6월 2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