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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유라·윤채경, 빛나는 특별출연”…컨피던스맨KR 빌런의 서사→시선몰이 감정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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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유라·윤채경, 빛나는 특별출연”…컨피던스맨KR 빌런의 서사→시선몰이 감정 폭발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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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인사로 포문을 연 오나라, 유라, 윤채경 세 명의 배우가 ‘컨피던스맨KR’에서 각기 다른 색채의 특별출연으로 새로운 감정선을 놓았다. 웃음 뒤에 감춰진 질투와 열등감이 서서히 드러나며 극의 분위기는 한층 팽팽해졌다. 각자의 순간 속에서 미묘하게 겹쳐지는 감정의 파고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나라는 천사같은 외양 뒤 치열한 내면을 지닌 뷰티 업계 1인자 길미인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CF 스타였던 과거와 비극적 성장사, 화려함과 허영, 그리고 질투와 냉혹함까지 캐릭터 곳곳에 살아 숨쉬는 입체적 감정이 극의 중심을 이뤘다. 오나라는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과 맞서는 빌런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불안정한 심리와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으로 긴장감과 유머를 동시에 이끌었다. 촬영을 마치고 그는 “길미인이 팀 컨피던스맨의 함정에 빠지는 과정에서 새로운 내 모습을 만났다”며, 함께 호흡한 동료 배우들에게 찬사를 전했다.

“강렬한 빌런 변신”…오나라·유라·윤채경, ‘컨피던스맨KR’ 뷰티 에피소드→특별출연 시선집중
“강렬한 빌런 변신”…오나라·유라·윤채경, ‘컨피던스맨KR’ 뷰티 에피소드→특별출연 시선집중

유라는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으로 분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심한 말투와 신비로운 분위기, 털털한 패션은 평범함 너머 특별함을 자아냈고, 박민영과의 호흡, 남기훈 감독과의 재회에서 전해진 에너지로 촬영장의 온기를 더했다. 유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다”며 현장에서 느낀 따스함을 강조했다. 비록 잠깐의 등장일지라도,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흐름에 섬세한 온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윤채경은 화려한 뷰티 유튜버 이혜윤으로, 오나라와 대치하는 장면에서 억울함과 분노를 넘나드는 감정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맞았다는 윤채경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작품을 통한 성장의 의미를 전했다. 프로듀스101과 에이프릴 활동을 넘어 단단해진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펼쳤다.

 

제작진은 세 배우가 자신만의 매력으로 각기 다른 빛을 낸 순간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7, 8회를 수놓은 이들의 특별출연은 미니시리즈 특유의 속도감, 감정선, 호흡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오나라의 새로운 빌런 서사, 유라의 밝은 존재감, 윤채경의 섬세한 감정선까지, ‘컨피던스맨KR’은 특별한 변주를 더하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겼다. 한편 ‘컨피던스맨KR’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 그리고 글로벌 시청자를 위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 국가에서 동시 공개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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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컨피던스맨kr#윤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