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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준 격투신 남긴 날카로움”…샤크: 더 스톰 대포, 존재감 폭발→신스틸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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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준 격투신 남긴 날카로움”…샤크: 더 스톰 대포, 존재감 폭발→신스틸러 등극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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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선 카리스마가 런치락 한 켠을 가르는 순간, 이유준은 ‘샤크: 더 스톰’ 속 대포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현우용의 행동대장으로 등장한 대포는 침묵과 절제로 일관하는 인물의 이면까지 담아내며, 작품 전체의 무거운 분위기에 흐름을 불어넣었다.

 

특히 마지막 6화에서 펼쳐진 우솔팸과의 맨주먹 액션 신은 극의 긴장감을 정점까지 끌고 갔다. 이유준은 거친 몸싸움과 치열한 눈빛으로 대포라는 캐릭터의 야성적인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런치락에서 벌어진 이 장면은 단순한 격투를 넘어, 인물들 간 대립이 선사하는 숨 막히는 긴장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구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다.

출처=티빙
출처=티빙

이유준은 2009년 영화 ‘바람’에서 첫 발을 내디딘 뒤, ‘범죄와의 전쟁’, ‘파파로티’, ‘관상’을 비롯해 ‘시그널’, ‘모범택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빅마우스’, ‘악귀’, ‘무인도의 디바’, ‘크래시’, ‘아이 엠 러브’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내공을 쌓아왔다.

 

최근엔 드라마 ‘보물섬’에서 배원배 역으로 박형식이 연기한 서동주의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현실을 담은 생활연기와 섬세한 인물 해석으로 또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카리스마와 디테일한 캐릭터 해석으로, 이유준은 다시 한번 강한 인상을 남기며 새로운 신스틸러 면모를 확고히 했다. 깊어진 연기 색과 액션의 묵직함은 ‘샤크: 더 스톰’ 마지막회에서 색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샤크: 더 스톰’은 6화까지 모두 공개됐으며, 앞으로 공개될 이유준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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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준#샤크:더스톰#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