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미연 듀엣 하모니”…LP ROOM에서 터진 진짜 성장→음악으로 물든 밤
바이닐샵의 부드러운 조명 아래 정용화와 미연이 마주 앉은 순간, 시청자도 덩달아 숨을 고르게 된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기대감 가득한 시선,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음악은 모든 것을 투명하게 빛나게 했다. 정용화의 깊이 있는 보이스와 미연의 맑은 음색이 나란히 펼쳐질 때마다, 작은 공간이 순식간에 음악으로 물들었다.
정용화가 진행한 음악 토크쇼 ‘엘피룸’ 7화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 미연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함께 새 출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공간을 환하게 채웠다. 정용화는 미연을 “자타공인 공주님”으로 소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미연은 “실물 제일 예쁘다는 말 정말 많이 들었다”고 수줍게 털어놓은 순간, 두 사람의 케미가 한껏 달아올랐다.

미연은 소속 그룹 아이들의 미니 8집 ‘위 아(We are)’가 재계약 후 첫 앨범임을 직접 언급했다. 팀명에서 ‘여자’를 빼고 더 성숙해진 ‘아이들’로 다시 태어난 의미, 그리고 멤버들과 나눈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솔직하게 전했다. 새로워진 팀의 분위기와 각오, 성장에 대한 진지한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공감을 자아냈다.
토크가 무르익자 미연은 다비치의 ‘8282’를 노래방에서 가장 부르고 싶다는 위트 있는 답변을 전했다. 곧바로 이어진 즉석 듀엣 무대에서 정용화와 미연은 서로의 음색을 존중하며 완벽한 하모니로 녹음실을 가득 채웠다. 힘 있는 가창력과 부드러운 감정선이 교차하는 그 순간, 모든 스태프들이 숨을 멈췄을 정도로 매력이 폭발했다.
정용화는 LP라는 오브제를 통해 인생과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미연 역시 변화 앞에서도 당찬 에너지와 인간적인 면모를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한층 단단해진 성장 과정을 진심 담아 나눴다. 두 아티스트가 쌓아온 시간과 진심의 무게, 그리고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공간을 넘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선남선녀의 화려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목소리로 완성된 미연 편 ‘엘피룸’은 22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