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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빗속 무대서 터지는 주접 멘트”…가보자고 트롯 바캉스→진심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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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빗속 무대서 터지는 주접 멘트”…가보자고 트롯 바캉스→진심의 웃음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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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여운 속에서 펼쳐진 트롯 네 남매의 무대, 그 중심에 신성이 바캉스의 소란함을 밝히듯 무대 뒤 이야기를 소탈하게 털어놨다. ‘가보자고’에 출연한 신성은 김수찬, 양지은, 강혜연과 함께한 흥겨운 기운 속에서 무명 시절의 아릿한 기억부터 팬을 위한 재치 넘치는 멘트까지, 자신의 인생 서사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했다. 비 오는 날마다 찾아오는 팬들을 향한 “여러분들이 꽃이라 하늘이 물을 주는 중”이라는 애교 섞인 멘트는 웃음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현장의 정서를 전해줬다.

 

유쾌함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신성이 꼽은 행사 무대 치트키는 ‘청춘을 돌려다오’의 디스코 버전이었다. 반면, 그 속내에는 짧지 않은 무명 시절의 고단함이 스며 있었다. 신성은 트로트 가수로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시간, 그리고 결혼을 향한 오랜 꿈을 솔직히 밝혔다. 부모님께 처음 받은 계약금으로 선물했던 명품 가방과 지갑을 회상하며 전한 효심, 그리고 너스레로 어색함을 풀던 모습이 방송을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행사마다 비 내린다”…신성, ‘가보자고’서 주접 멘트 고백→트롯 무대의 진심 / MBN
“행사마다 비 내린다”…신성, ‘가보자고’서 주접 멘트 고백→트롯 무대의 진심 / MBN

방송이 이어지며 양지은의 집에서 펼쳐진 바캉스 토크에서는 신성의 가족 이야기가 공개돼, 그가 팬만큼이나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신성은 신곡 ‘얼큰한 당신’으로 음악 차트와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트로트 신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인기가요’, ‘더트롯쇼’ 등 음악 프로그램과 각종 예능에 이어,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대중가요 스타상 수상,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위촉까지, 따뜻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가보자고’에서 드러난 신성의 무대는 그 진심과 팬을 대하는 정성, 그리고 가족을 향한 꾸밈없는 사랑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수찬, 양지은, 강혜연이 함께하는 트롯 바캉스의 장면들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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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가보자고#얼큰한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