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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장중 2% 약세”…외국인 매수에도 주가 내림세 지속
경제

“일진전기 장중 2% 약세”…외국인 매수에도 주가 내림세 지속

정재원 기자
입력

19일 오전 11시 2분 기준 일진전기 주가는 전일 대비 900원(-2.32%) 하락한 3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주가 약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일진전기 시가는 38,800원으로 시작해 장중 38,900원까지 올랐다가 저가 37,550원까지 밀렸다. 현재 거래량은 약 23만 주, 거래대금은 90억 원 수준이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1,564주에 그쳤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11.13%다. 전 거래일 외국인은 137,688주를 집중 매수했으나, 기관은 61,87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유지 중이지만 시장 전체 투자심리는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관측이다.  

출처=일진전기
출처=일진전기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가 52주 최고가(44,400원) 대비 조정을 거친 것으로 본다. 일진전기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5,228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 당기순이익 26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7.19%와 순이익률 5.02%를 기록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45,500원으로 현 주가와 상당한 괴리율을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지만, 단기 수급 변수나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며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52주 최고가 수준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될 소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일진전기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순매수와 시장 전체 변동성, 추가 실적 발표에서 가늠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과 추가 목표주가 상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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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외국인매수#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