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걸스” 최예나·뷰, 댄스 학원 추억 뒤집은 진심→깊어진 우정의 무대가 펼쳐졌다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와 뷰의 변함없는 우정이 ENA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를 통해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오랜 친구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 댄스 학원에서 처음 만나 서로의 꿈을 키우던 시절을 떠올리며, 세월을 관통한 진심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나눴다. 녹음실에서의 재회에는 익살스러운 미소와 적당한 긴장, 그리고 어릴 적 소녀들의 약속이 모두 담겨 있었다.
최예나는 “예전엔 같이 아이돌이 될 거라 믿었는데, 뷰가 작사가의 길을 간다고 해서 놀랐다”고 회상했고, 뷰는 “나도 언젠가는 내가 쓴 노래를 내 목소리로 부르고 싶었다”며 자신의 꿈을 처음으로 솔직히 내비쳤다. 각자의 길을 걸으며 변하지 않았던 응원과 신뢰는 이날 녹음실에서 다시 끈끈하게 이어졌다. 특히 뷰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동화 ‘인어공주’에 빗대어 또 하나의 특별한 곡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혀, 무대 위 새로운 울림에 기대를 더했다. 두 사람의 적정한 거리감과 깊어진 공감대는 방송 전체를 아우르는 정서적 여운을 남겼다.

한편, 또 다른 참가자인 시안도 이번 ‘나의 노래’ 미션에서 직접 작사에 도전했다. 시안의 내밀한 감정이 담긴 노트를 읽던 매니징 디렉터 이이경은 “네가 생각이 정말 많구나. 너무 슬프다”고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시안은 “가족조차 내 감정의 깊이를 모를 거다”라며 오랫동안 감춰왔던 마음을 용기 내어 꺼내 보였다. 각자의 상처와 바람이 담긴 노래들은 친구, 동료 그리고 관객의 마음에 조금씩 스며들었다.
음악이라는 한 줄기 연결고리로 맺어진 청춘들의 우정과 성장은 소박하지만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아티스트 메이커 4인의 즉시 평가가 현장에서 공개된다는 점 역시 긴장감을 더하면서, 곡을 완성해가는 주인공들의 성장담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우스 오브 걸스’ 7회는 7월 4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