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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 급등”…서전기전, 외국인 매수 속 저점 회복세 두드러져
경제

“14.39% 급등”…서전기전, 외국인 매수 속 저점 회복세 두드러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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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서전기전의 주가가 햇살처럼 가파르게 올랐다. 정오까지 이어진 완만한 오름세는 오후 들어 더욱 힘을 받으며 결국 14.39%라는 강한 상승률로 그 날의 거래를 마무리했다. 종가는 4,650원, 전 거래일에 비해 585원이나 오른 수치다. 시가는 4,165원에서 출발했으나, 단 한 순간도 뒷걸음질하지 않는 장중 흐름은 투자자 심리를 단단히 붙잡았다.

 

거래량은 1,272,911주로, 전일대비 뚜렷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시장의 시선이 이 종목을 향해 집중됐음을 증명해준다. 서전기전의 시가총액 역시 451억 원으로 불어났다. 유달리 눈에 띈 동향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 행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3,211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관망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서전기전
출처=서전기전

이번 반등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1년 최고가(8,450원)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기록된 1년 최저가(3,290원)에서는 확실히 발을 뗐다. 볼록하게 솟은 그래프는 이 종목이 저점을 단단히 달구며 재기를 노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전기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외국인 매수세 확대와 더불어 저점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가능성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의 방향성은 이후 시장 뉴스와 업계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변화를 맞을 수 있다.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는 오늘, 투자자들은 전략의 줄을 바짝 조이며 앞으로의 이동에 촉각을 세운다. 즉각적인 이익 실현의 유혹과 더불어 장기적인 기업 가치 성장이라는 두 가지 길 위에서 이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흐름이 단기 반등에 그칠지, 지속적인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는 향후 시장 분위기와 실적발표 시점에 따라 가늠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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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기전#외국인#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