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진실 수사 지시…대통령실, 3대 특검 신속 임명→공정성 시험대 오른 정치권”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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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이 감도는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김건희, 채상병 사건을 겨냥한 3대 특별검사 임명을 전격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13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만이 진실에 도달할 유일한 길임을 강조하며 “각 특검에 의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임명이 각 특검법의 성격, 수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을 두루 고려해 내려진 결단임을 강조했다.
내란 특별검사에는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특검에는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그리고 채상병 특검에는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이 임명됐다. 이번 3대 특검은 고도화된 정치적 민감 사안을 다루는 만큼, 그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가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각각의 특검 수사가 가져올 파장과 국민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더욱이 대통령실이 직접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언급한 점에서, 향후 특검 활동이 어떤 분수령을 만들지 귀추가 모아진다. 정부는 특검들의 철저한 독립과 진실 규명을 보장하겠다는 태도를 견지하며, 모든 절차가 국민적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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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대통령실#특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