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바이오팜 장중 1.15% 하락”…시장 약세 영향에 시총 10조 원대로 주저앉아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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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주가가 11월 18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128,800원을 기록했다. 단기 조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총액은 10조 946억 원으로 내려앉아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SK바이오팜은 전일 대비 1,500원(1.15%) 내린 128,8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30,400원, 고가는 131,400원, 저가는 128,700원으로, 현재가는 저가에 근접한 수준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8,351주, 거래대금은 49억 8,800만 원을 나타냈다.

출처: SK바이오팜
출처: SK바이오팜

시장 일각에서는 동일업종이 이날 -0.30% 떨어지는 등 제약·바이오주 전반의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도 11.94%로 집계되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SK바이오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9.40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86.10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시장 내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가총액 10조 원 수준으로 코스피 60위를 지켰지만, 약세 전환 흐름 속 투자심리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종의 실적 기대감이 아직 제한적인 가운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내다봤다. 거래대금과 외국인 소진율 등 지표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향후 투자심리 회복 여부와 업황 변화가 추가 등락폭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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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