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박 남매, 현실 깨운 10대 검사 가족 일상”…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경외감 폭발→시청률 돌풍
새벽이 채 밝기도 전에 깨어난 박씨 가족의 아침은 피터 박, 소피아 박, 새라 박, 세 남매가 모두 10대에 법조인이 돼 각자의 자리로 향하는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캘리포니아의 넓은 주택에서는 짧은 인사와 몰입의 루틴, 따뜻한 가족적 온기가 교차했고,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전한 남매의 현실감 넘치는 일상은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피터 박은 자신이 15세에 속기 키보드를 개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1억 9천만 원에 이르는 매출 기록을 언급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몰입과 자율을 키워드로 한 교육 철학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MC 전현무는 두 가족이 평행된 성장기를 걷고 있다며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었다.

박병주와 이희은 부부의 헌신 아래, 검사로 임용된 최연소 형 피터 박에 이어 소피아 박, 새라 박이 각기 미연방 대법원 사건과 정신건강 관련 첫 출근을 마주하는 장면들은 가족의 특별함을 한껏 부각시켰다. 특히 소피아 박은 뜨개질과 법리 정리를 병행하며, 새라 박은 주요 변론 자리에서 여유와 지성을 보여주었다. 막내 앤드류 박도 “형처럼 되고 싶다”는 순수한 바람을 전했다.
박씨 가족은 체질식 식단, 가족 사생대회, 큐브 게임 등 각자의 꿈을 퍼즐처럼 맞춰가며, 함께하는 일상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 곳곳에서는 피터 박이 아버지와 함께 준비하는 공부법 서적 출간 소식, 그리고 “미래엔 검찰청 70%를 우리 가족이 점령할 수도 있다”는 농담 섞인 다짐이 어우러져 미소를 자아냈다.
분당 최고 4.0%, 전체 3.5%에 달하는 시청률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완성한 다채로운 가족 서사가 시청자와 깊이 소통했음을 방증했다. 현실감과 경외를 동시에 안긴 박씨 가족의 하루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을 통해 계속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