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자금 부담 확 낮췄다”…현대건설, 실수요자 맞춤 분양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계약 순항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파격적인 실수요자 혜택과 서울 인접 입지를 무기로 분양 계약에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분양가 부담과 고금리가 맞물려 주택 수요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실거주자를 정조준한 조건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30일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유주택자도 계약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 수준이며,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로 대폭 낮췄다. 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실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이 크게 줄었다.

해당 단지는 의정부시 호원동에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 선호가 높은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에서 도보로 회룡역(1호선·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도봉산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해 강남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주목된다. 단지 앞에 호원초·호원중이 있어 학군 수요를 충족하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계획돼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은 물론 도봉산·수락산 등 자연환경도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높은 점이 장점이다.
현대건설은 자사 특화 설계(H 사일런트 홈, H 위드펫, H 오토존 등)를 적용하고 아발론교육과 협약으로 입주민 자녀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습비 할인도 지원한다.
지역 중개업계는 “서울권 대비 합리적 분양가와 다양한 실수요자 혜택이 계약 흥행의 배경”이라며 “GTX-C와 생활 인프라까지 두루 갖춰 미래 가치도 높다”고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 분양시장 한파 속에서도 실거주 중심, 교통·교육 인프라와 상품성을 동시에 잡은 신규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정적 계약율을 바탕으로 주거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분양 시장의 분위기는 금리, 실수요자 중심 정책 기조와 주요 입지 신규 사업장 성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