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로보틱스 2.77% 하락”…외국인 매도에 장중 73,600원 기록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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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주가가 11월 18일 오전 장중 2%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36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73,6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75,700원) 대비 2,100원(-2.77%) 하락했다. 이날 시초가는 74,500원이었고 장중 75,2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73,600원까지 하락해 저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움직였다. 변동폭은 1,600원이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77%에 그친 반면, 두산로보틱스의 낙폭은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날 거래량은 6만5,949주, 거래대금은 48억9,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4조7,77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03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소진율은 2.74%를 나타냈다.

출처: 두산로보틱스
출처: 두산로보틱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반도체 및 로봇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단기 하락세를 부추겼다는 반응을 내놨다. 동일업종 PER(주가수익비율)은 101.03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가 단기적으로 업종 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외국인 매수세 및 기술주 수급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상황, 로봇 산업 성장성, 코스피 전반 투자심리 변화 등이 단기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과 업계는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안정화에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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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