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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장중 54,800원 치솟아”…코스닥 14위로 존재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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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장중 54,800원 치솟아”…코스닥 14위로 존재감 확대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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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실리콘투가 8일 장중 급등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42분 기준 실리콘투는 전 거래일(7일) 종가인 52,400원보다 3.44% 오른 54,200원에 거래돼,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은 변화가 두드러졌다.

 

실리콘투의 장 초반 주가는 52,700원에 출발해 50,400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이후 매수세가 몰리며 54,800원의 고점을 형성했다. 거래량은 116만 7,059주, 거래대금은 617억 700만 원으로 집계돼 코스닥 종목 중에서도 손꼽히는 매매 활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또한 3조 3,278억 원으로 상승, 코스닥 시장에서 14위에 랭크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투자 척도로 활용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24.67배로, 동일업종 PER(25.54배)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동종 업종 주가가 동반 상승(2.29%)하며 업황 전반에 우호적 기류가 형성된 것과도 궤를 같이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실리콘투 보유 주식은 총 5,336,637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상장 주식 6,117만 1,908주 대비 8.72%의 외국인 소진율에 해당한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기관의 꾸준한 관심이 확인된 것이다.

 

최근 코스닥 대형주에 대한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실리콘투는 거래량과 주가 모두 두각을 드러냈다. 투자업계에서는 PER, 거래대금 등 수급 신호와 업종 분위기를 예의주시하며 시장 판도 변화를 점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투 등 코스닥 대표주의 활황이 지속될 경우, 중소형 성장주로의 투자 확산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글로벌 자금 흐름, 기업 펀더멘털이 교차하는 현 시점에서 시장의 유연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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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