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1% 급등…엠디바이스,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시총 상승 탄력”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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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오후의 숨결처럼, 증시의 움직임이 또 한 번 역동적으로 흔들렸다. 6월 17일, 엠디바이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990원 오른 13,1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 변화의 폭은 8.11%. 하루 사이 꾸준히 매수세가 몰렸고, 그 중심에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자리했다.
시초가는 12,850원에서 열렸으나, 장중 소폭 조정을 딛고 다시 반등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2,125,485주로 집계되며 ‘강세장’의 분위기를 뚜렷이 증명했다.

투자주체별 움직임을 세밀히 들여다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22주를, 기관은 17,111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의 적극적 유입이 단번에 주가 흐름에 힘을 실었다. 이는 시장이 엠디바이스를 향한 신뢰와 기대를 일정 부분 반영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엠디바이스의 시가총액은 1,394억 원에 이르렀고, 주가수익비율(PER)은 27.83배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기업의 성장성, 그리고 시장의 전반적 경기 흐름과 동학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시점이다.
상승세와 매수세의 공존은 투자문화에 작은 파문을 일으킨다. 각기 다른 주체의 선택이 모여 새로운 주가 곡선을 그리고, 엠디바이스 투자자는 물론 국내 증시 전반의 심리 변화까지 파고드는 흐름이다.
이날의 강세는 단기적 거래 활기를 남겼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조급함보다는 깊은 시선과 신중함으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 펼쳐질 실적 발표 일정과 금융 환경 변화, 그리고 투자 주체들의 움직임까지, 남은 시간의 서사는 여전히 열려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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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바이스#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