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서유리, 채무 13억 홀로 감내한 밤”…최병길 반격→진실 흔드는 증거전 예고
엔터

“서유리, 채무 13억 홀로 감내한 밤”…최병길 반격→진실 흔드는 증거전 예고

박다해 기자
입력

교차되는 시선과 말들이 뒤섞인 가운데, 서유리와 최병길이 20억 원 채무를 둘러싸고 다시금 연예계를 뜨겁게 만들고 있다. 방송인 서유리는 자신의 이름이 얽힌 채무 논란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을 연달아 업로드했다. 냉정한 현실 앞에서 드러난 마음의 균열, 그리고 지난 관계 속 아프고도 무거운 책임의 무게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로나유니버스’ 사업투자와 채무 이슈를 엮으며 자신 역시 공동 책임이 있다는 내용에 반박했다. 부대표 입을 빌려 “지분이 없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단 한 번도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없다는 녹취 파일 확보도 언급했다. 특히 과거 “교제 초 35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했던 순간 돌아섰어야 했다”는 스스로를 향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유리 / 와이낫미디어
서유리 / 와이낫미디어

최병길 PD는 자신의 SNS 글에서 사업 경영 실패로 인해 발생한 빚과 관련, “50:50 지분이었지만 파산 사유로 모든 부채를 본인이 떠안았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이에 더해 “개인 유용 목적은 없었다"고 선을 그으면서 구체적인 자산 매각, 집 경매 상황도 언급했다. 반면 서유리는 “주요 부채는 미국 유학비, 대출, 차량 구입 등 개인 채무였고 사업과 관련 없다”며 해명을 재차 요구했다. 무엇보다 “통장 이체 내역 하나면 사실이 모두 드러난다”며 증거 공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유리는 이혼 후 20억 원의 빚을 홀로 떠안고 13억 원가량을 이미 갚았다는 고백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양측 모두 자신의 입장에 대한 확신을 내비치며, 구체적 증거 및 내막 공개가 이뤄질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최병길 PD가 “서유리 몫 채무는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뜻을 고수하자, 서유리는 “계속된 허위 사실이라면 결정적 증거를 내놓겠다”고 맞섰다.

 

지난 2019년 결혼 후 5년 만에 이혼한 두 사람. 끊이지 않는 반론과 해명, SNS라는 공개 무대에서 진실을 밝히려는 다툼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진실의 단면이 어디까지 드러날지, 두 사람의 증거전이 연예계에 어떤 파장을 남길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다해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서유리#최병길#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