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사랑, 여수에 빛이 되다”…영웅시대 팬클럽, 400만 원 기부→지역사회 온기 확산
바람결에 스민 진심은 또다시 여수가 품은 여름을 따뜻하게 감쌌다. 임영웅을 향한 영웅시대 여수 웅사랑방 팬들의 정성과 마음이 모여, 지역 곳곳에 조용히 퍼지는 나눔의 물결로 번져나갔다.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선한 뜻을 더하며 이들이 전한 사연은 지금 이 계절을 한층 환하게 밝혔다.
지난 9일 임영웅의 서른네 번째 생일을 기념해 영웅시대 여수 웅사랑방 회원들은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 400만 원의 기부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여수시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향해 지정 기탁됐다. 이 방식은 단순한 축하를 넘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온기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원들은 “임영웅 가수의 생일을 특별하게 기념하고 싶어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의 뜻이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웅시대 여수 웅사랑방 관계자는 꾸준한 기부와 선행이 건강한 팬 문화를 키워가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좁은 범위의 일회적 선행에 머물지 않고, 이 팬클럽은 해마다 임영웅의 생일마다 지역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 손길은 점차 넓어지고, 선한 영향력은 매년 이어져 지역사회에 진한 감동을 남기고 있다. 임영웅을 향한 따뜻한 애정은 봉사와 나눔으로 이어져, 작은 기적처럼 많은 이들의 삶에 빛이 스몄다.
낯익은 생일은 예의 익숙한 기부 행진과 함께 다시 돌아왔고, 팬들이 모아낸 정성은 다시금 여수의 여름을 특별하게 수놓았다. 영웅시대 여수 웅사랑방의 변함없는 순수한 열정이 선사한 이번 기부는 또 한 번 누군가의 하루를 가만히 밝히고 있다. 선한 영향력의 연속선 위에서, 이들의 마음은 매년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꽃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