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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120분 8색 변신”…‘이상입니다’ 팬미팅, 정지훈·김고은 감동 무대→현장 떼창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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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120분 8색 변신”…‘이상입니다’ 팬미팅, 정지훈·김고은 감동 무대→현장 떼창 물결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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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가 첫 팬미팅 ‘이상입니다’에서 빛나는 무대와 다채로운 변신으로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활기찬 입장과 동시에 “상상대학교 이상이학과 입학식”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낸 이상이는 무대 위에서 때로는 장난스럽고 때로는 진지한 면모를 선보이며, 팬들과 특별한 120분을 만들어냈다. 

 

직접 기획에 참여해 애정을 쏟은 이번 팬미팅에서 이상이는 MC와 주인공을 오가며 다층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오리엔테이션부터 동아리 탐방, 조별 과제까지 이어지는 순서 속에서 이상이는 동아리장 ‘이상일’로 식물 연구를, ‘이상삼’으로는 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보컬을, 봉산탈춤과 난타에는 ‘이상사’로 분해 파워풀한 공연을 펼쳤다. 그의 명랑한 표정과 진지한 눈빛이 번갈아 오가는 동아리 탐방 장면에서는 팬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더욱이 2008년 직접 촬영했던 ‘Rainism’ 댄스 커버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현장의 에너지는 극에 달했다. 사자보이즈의 ‘소다팝’ 챌린지까지 완창하며 현장은 놀라움과 환호로 가득 찼다.

“만능 상이의 변신”…이상이, ‘이상입니다’ 팬미팅서 120분 매력 파티→게스트 정지훈·김고은까지 화려한 축제
“만능 상이의 변신”…이상이, ‘이상입니다’ 팬미팅서 120분 매력 파티→게스트 정지훈·김고은까지 화려한 축제

순간의 감동을 더한 특별 게스트의 등장도 무대를 빛냈다. 1회차 공연에는 정지훈이 무대에 올라 이상이와의 합동 ‘레이니즘’ 댄스를 선보였고, 2회차에선 김고은이 깜짝 등장해 진한 우정을 과시하며 다정한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게스트 모두 진심 어린 축하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팬미팅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상이는 공연 중 팬의 궁금증을 미리 모아 QnA를 준비했고, 피날레에서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OST ‘행복했으면 좋겠어’를 직접 객석에서 노래하며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했다. 마지막 인사에서 이상이는 끝까지 팬들에게 사려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드라마, 연극, 예능 활동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상이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시즌 2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까지 동시에 준비하는 바쁜 가운데서도 열정을 쏟은 모습이었다. ‘이상입니다’ 팬미팅은 6월 9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려 다양한 부캐 무대와 특별 게스트의 감동, 그리고 전석 떼창이 어우러진 진정한 축제의 현장으로 남았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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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이상입니다#정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