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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위 펩트론 약세 이어져”…장중 변동성 속 시총 7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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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위 펩트론 약세 이어져”…장중 변동성 속 시총 7조 유지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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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펩트론이 오전 장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펩트론 주가는 장초 시가 318,00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319,000원의 고가를 기록했으나, 10시 0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0.32% 하락한 310,000원에 거래 중이다. 동종 업종이 평균 1.22%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펩트론은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 사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 기업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펩트론 역시 단기 등락 폭이 커진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전체 상장주식 23,297,350주 중 1,725,338주로 7.4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날 오전 장중 거래량은 43,190주, 거래대금은 135억 1,7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펩트론의 시가총액은 7조 2,222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총 상위 기업인 만큼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지만, 최근 글로벌 정책금리 동향과 업종 순환매, 국내 바이오 투자 심리 위축 등이 중첩되며 뚜렷한 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 변화나 업황 회복 등이 동반되지 않는 한, 단기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며 “업종 내 경쟁사 및 코스닥 시장 전반 추이에 따라 추가 등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 변수와 투자자 심리의 균형이 중장기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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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