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빈, 주희진의 치열한 용기”…나의 재벌 선생님 속 묵직한 선택→글로벌 이목 집중
정의로운 눈빛을 띤 손세빈이 ‘나의 재벌 선생님’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얼굴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렸다. 자신만의 온도와 결을 덧입혀 주희진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그는, 담담하면서도 단단한 표정 안에 용기와 책임감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숏폼 드라마의 짧고 강렬한 호흡 속에서, 현실을 마주한 인물의 깊은 내면을 손세빈 특유의 진심 어린 연기로 그려내며 두 눈을 뗄 수 없는 몰입을 선사했다.
‘나의 재벌 선생님’은 일본 플랫폼 BUMP가 선보인 작품이다. 손세빈이 맡은 주희진은 재벌 3세 신분을 숨긴 채 교사로 학교에 잠입한다. 학교폭력과 어른들의 부패가 만연한 현실에서, 자신이 가진 권력과 용기를 무기로 삼아 남다른 방식의 복수와 정의를 실행한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냉철함과 지적인 분위기 속에서, 손세빈은 측은지심과 결연함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치밀하게 쌓아올렸다.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코믹과 멜로, 강인함을 자유롭게 오가던 그는, 이번에는 잔혹한 현실과 마주한 청춘의 성장 서사를 선명하게 그렸다.

짧은 러닝타임의 숏폼임에도 불구하고, 손세빈이 빚은 주희진은 익숙한 현실적 문제와 치열한 인간 내면 사이에서 더욱 입체적으로 빛난다. 시청자들은 주희진의 선택지 앞에서 함께 숨죽이고, 자신만의 정의를 찾아가는 모습에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일본에서 출발해 올해 3월 한국을 비롯해 100개국 진출에 성공한 BUMP 플랫폼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아시아 숏폼 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물살을 예고하고 있다.
BUMP는 최근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 산업발전공헌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등, 저변 확대와 함께 의미 있는 자취를 남기고 있다. 손세빈의 주희진 역시 글로벌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시선을 모으며 앞으로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한편 손세빈은 국내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오자경 역으로 다른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활약 중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이제는 글로벌 숏폼 무대까지 넘나드는 그의 행보는,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의 진정성을 입증한다.
손세빈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나의 재벌 선생님’ 전편은 오늘 BUMP에서 단숨에 공개됐다. 배우의 새로운 얼굴을 마주하려는 이들에게, 익숙한 현실과 낯선 결정의 여운을 동시에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