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경영 글로벌 인증 확보”…동아쏘시오홀딩스, ISO 37301 사후심사 통과로 경쟁력 강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준법경영시스템 구축이 국제 인증을 통해 공식 평가받으며 국내 바이오기업의 경영 표준이 재정립되고 있다. 16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산업 전반의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는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유지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도입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 규격으로, 내부 정책 구성부터 운영 체계, 리스크 식별·관리, 경영진 의지 등 광범위한 요소가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ISO 37301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사후 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 글로벌 수준의 경영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특히 회사는 최고경영진과 임직원의 실질적 참여, 인적자본시스템 운영, 전사적 리스크파악·대응 능력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준법경영시스템은 회계, 세금, 공정거래, 반부패, 자본시장, 기업 지배구조, 노동법 등 6개 영역을 우선적으로 통제·관리하는 데 적용됐으며, 올해부터 산업안전보건법 등 실질적 법적 의무가 추가됐다. 향후 정보보호, 환경 등으로 관리영역이 확대된다. ISO 인증의 실효성은 점진적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 기업 신뢰 확보와 지속적 성장 토대의 필수 요건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엄격한 준법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은 대외조달, 시장합류, 투자유치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경쟁우위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준법·윤리 경영을 의료·바이오 산업 표준화의 핵심 요건으로 본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 실천 및 일상화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산업계는 이번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유지를 놓고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경영 모범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기술과 윤리, 산업과 제도 간 균형이 새로운 성장의 조건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