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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젠지미 폭발한 밤”…ASEA 2025 첫 신인상 쟁취→감동의 눈물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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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젠지미 폭발한 밤”…ASEA 2025 첫 신인상 쟁취→감동의 눈물 몰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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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의 설렘이 숨결마다 피어오른 장내, 다섯 명의 키키 멤버가 조명을 가르며 걸어 나오는 순간 요코하마 K아레나는 뒤흔들렸다. 부드러운 캐주얼 무드와 힘이 실린 젠지 특유의 패기로 부각된 이 조용한 긴장감 속에서 팬들의 응원은 거대한 파도를 이뤘고, 반짝이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키키의 존재감은 더욱 농도 짙게 드러났다. 단 세 달 전만 해도 연습에 매진하던 이들은 첫 공식 시상식 무대에서 생생한 감격과 벅참으로 눈빛을 채웠다.

 

키키가 거머쥔 ‘아세아 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상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꿈의 첫 트로피였다. 데뷔 앨범 ‘언컷 젬’의 히트곡 ‘아이 두 미’, ‘BTG’, ‘그라운드워크’로 펼친 퍼포먼스는 단숨에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자유분방한 보컬과 개성 넘치는 군무, 멤버 각자의 매력을 녹인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수상의 순간, 마음을 다해 준비한 시간과 열정은 미소와 떨림으로 배어 나왔고, BTS 없는 K팝 신인으로서 새로운 기록을 스스로 써내려 갔다.

“데뷔 첫 신인상 쾌거”…키키, ‘ASEA 2025’ 질주→젠지미 존재감 증명 / 키키 공식 SNS
“데뷔 첫 신인상 쾌거”…키키, ‘ASEA 2025’ 질주→젠지미 존재감 증명 / 키키 공식 SNS

데뷔 후 키키가 얻은 성취는 단순한 대세의 흐름을 넘어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아이 두 미’는 국내외 차트 상위를 점령하며 매일같이 이름을 올렸고, 음악방송 1위는 물론 각종 글로벌 무대에서 팬덤 ‘티키’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졌다. 미국 유력 매체와 패션계가 동시에 주목한 이들의 이야기는 K팝 내견도 새로운 물결로 이어졌고, 브랜드평판 1위, 고객충성도 상 등 다양한 기록은 키키의 저력을 증명했다.

 

특히 키키는 수상 소감에서 “꿈만 같은 상”이라고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멈추지 않는 성장과 변화에 대한 다짐 또한 숨김없이 드러냈다. “팬들이 보내주시는 뜨거운 사랑에 어떤 모습으로든 보답하고 싶다”는 고백은 무대 위 진심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부각시켰다. 팬덤 ‘티키’의 든든한 응원, 그리고 키키의 젠지미가 한데 어우러진 이 밤은 K팝 루키의 패러다임을 새로 쓸 예감이 가득했다.

 

쇼 음악중심 1위, 개별 멤버의 커버 장식, 그리고 글로벌 콜라보까지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 온 키키는 ‘언컷 젬’ 활동 종료 후에도 계속 새로운 콘텐츠와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할 계획이다. 젊은 패기로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이들이 만들어 낼 다음 챕터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언컷 젬’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키키의 여운은 쉽사리 가시지 않았고, 소년과 소녀의 얼굴에 새겨진 자신감과 도전이 K팝 미래의 방향을 묻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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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asea2025#언컷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