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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산지직송2 김혜윤, 첫 조업에 선장도 감탄”…임지연 파업 선언→예상 밖 감동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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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산지직송2 김혜윤, 첫 조업에 선장도 감탄”…임지연 파업 선언→예상 밖 감동 몰아쳤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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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바닷바람과 함께 시작된 ‘언니네 산지직송2’에는 배우 김혜윤의 낯선 도전이 펼쳐지며 모두의 시선을 붙들었다. 첫 주꾸미 조업에 나선 김혜윤은 재치 있는 손놀림과 성실함으로 선장의 스카우트 제안까지 이끌어냈고, 염정아와 나누는 장난기 어린 대화 속에서는 모녀 사이를 방불케 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빛을 발했다.

 

특히 김혜윤은 방송 내내 능숙한 모습으로 제작진과 선장, 출연진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염정아는 김혜윤을 향해 “신인이었는데도 NG 한 번 안 냈다”며 애정 어린 칭찬을 전했고, 이들의 관계에서는 진한 신뢰와 따스함이 깃들었다.

출처=tvN '언니네 산지직송2'
출처=tvN '언니네 산지직송2'

든든하게 선장을 도와 조업장비를 다루며 활약한 김혜윤, 염정아, 이재욱의 팀은 첨단 기계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주꾸미를 수확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박준면과 임지연은 진흙탕에서 직접 힘을 들여 일하며 몸 곳곳에 뻘을 묻혔다. 임지연은 겉으로는 환하게 웃었지만 고강도 노동에 결국 저녁 파업을 선언해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놨다. 이 순간, 촬영장은 긴장감과 유쾌함이 교차했다.

 

방송 후반에는 ‘양념 대가’ 타이틀을 두고 임지연과 박준면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임지연이 “이제 양념 임이라 불러달라”며 새로운 별명을 원하자, 박준면이 유쾌하게 맞받아치며 두 배우 사이에 웃음이 터졌다.  

 

이어진 요리 코너 ‘언니네 과식당’에서는 염정아의 ‘대왕 주꾸미 샤브샤브’, ‘주꾸미 튀김’ 등 풍성한 메뉴가 큰 즐거움을 줬다. 김혜윤은 주꾸미 조업을 끝낸 후에도 요리 코너에서 활약을 이어가 전천후 예능감까지 입증했다.

 

아련한 뒷맛을 남긴 이번 ‘언니네 산지직송2’ 10화는 바다의 풍요로움과 진한 팀워크, 예상치 못한 긴장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다채로운 인간미와 웃음이 어우러진 이야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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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언니네산지직송2#임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