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88% 급등…빛과전자, 개인 매수세에 1,201원 마감→외국인 순매도 흐름 지속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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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초입의 증시가 깊어가는 저녁, 빛과전자가 6월 17일 거래를 8.88% 상승한 1,201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98원 오른 값으로, 기술주 중심의 시장에서 확연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날 시가는 1,117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335원까지 치솟는 강세를 연출했다. 결코 가볍지 않은 등락 폭은 9,265,762주라는 만만치 않은 거래량에 힘입은 결과였다. 이는 평소 흐름보다 한층 더 분주한 시장 모습을 보여줬다.

거래 주체별로는 의미심장한 분기점이 나타났다. 외국인이 24,970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 매수로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투자자는 참여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55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PER은 현재 비공개 상태다.
이날 시장에서 빛과전자의 상승 흐름은 투자자들 사이에 새로운 기대와 조심스러운 낙관을 불러왔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개인의 순매수 의지가 주가를 타올랐다. 기관의 부재 속에 개인 주도의 시장 판도가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이런 흐름은 기술주 투자에 보다 신중한 태도와, 단기 시세 변동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일깨운다. 독자들은 시장에 드리운 풍향에 귀 기울이며, 다음 거래일에 펼쳐질 추가 변동성 및 주주 구성 변화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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