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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퍼즐 미스터리 폭주”…김다미·손석구, 10년 추적→글로벌 스릴러 신화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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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퍼즐 미스터리 폭주”…김다미·손석구, 10년 추적→글로벌 스릴러 신화 점화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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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시청자의 심장에 전율을 불어넣었다. 김다미가 내밀한 상처를 숨긴 채 어둠과 마주하고, 손석구의 예리한 시선은 조용한 현장에 긴장감을 깃들였다. 복잡하게 얽힌 10년의 비밀,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선이 한편의 시처럼 화면을 흐르며, 시청자들의 예측마저 빗나가게 만들었다.

 

‘나인 퍼즐’은 첫 공개와 동시에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공개 주간 디즈니플러스 TV 부문 글로벌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과 일본 등 6개국에서 연이어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 평점 사이트 IMDb에서 9.4점으로 평가받았으며, 북미 주요 미디어 역시 “기묘하고 기발한 범죄 스릴러”, “끝까지 붙잡는 미스터리”라며 찬사를 보냈다. 국내에서도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지속하며 탄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전율 흐르는 추적”…‘나인 퍼즐’ 김다미·손석구, 의문의 조각→글로벌 1위 질주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전율 흐르는 추적”…‘나인 퍼즐’ 김다미·손석구, 의문의 조각→글로벌 1위 질주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 시리즈는 10년 전 미제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 목격자인 프로파일러 이나(김다미)와, 그녀를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는 강력계 형사 한샘(손석구)의 갈등, 그리고 다시 시작된 사건의 실마리를 따라가는 본격 추리 스릴러다. 1~6화에선 퍼즐 조각이 다시 이나에게 도달하며 고요했던 삶이 흔들리고, 잃어버린 기억과 또다시 벌어진 살인에 얽힌 진실 찾기가 치밀하게 펼쳐졌다. 이나와 한샘은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미스터리의 본질을 뒤쫓았다.

 

각 캐릭터가 뿜어내는 선 굵은 존재감 역시 화제다. 김다미는 상처와 불안을 지닌 이나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프로파일러로서의 냉철함과 인간적인 고뇌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손석구는 한샘 특유의 날 선 집념과 잔혹한 진실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극을 이끌었다. 김성균과 현봉식 등 조연들도 현실적이면서도 개성 강한 형사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워크와 긴장감을 한층 견고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몽환적인 미장센, 감각적 연출과 충격적 반전의 연속에 강하게 이끌렸다. 연쇄살인사건과 퍼즐 조각, 그리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인물 관계까지,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서사가 끝없는 추리의 쾌감을 안겼다. 혼돈 속에서도 진실을 향한 갈망, 그리고 완결되지 않은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어디에 남아 있을지 궁금증이 더욱 고조된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나인 퍼즐’은 1~6회를 공개했으며, 남은 미스터리를 품은 3개 에피소드가 5월 28일, 이어서 2개 에피소드가 6월 4일 공개될 예정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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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퍼즐#김다미#손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