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팬미팅에 아이유·김소현까지 집결”...뜨거운 응원 물결→동료애 벅찬 순간
환한 미소로 무대를 밝히던 박보검 앞에 예상치 못한 반가움이 찾아왔다. 서울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 사이, 특별한 손님들이 자리를 빛냈다. 박보검이 길게 이어온 14년 팬사랑의 시간을 함께한 동료 배우들이 그 뜻깊은 현장에 모였다.
서울에서 열린 'BE WITH YOU' 팬미팅의 열기는 평소보다 더 뜨거웠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준 아이유가 현장에 깜짝 등장하며 응원의 무드를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올 3월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에서 청년 애순 그리고 관식으로 분해 제주도의 사계절을 관통하는 청춘과 사랑의 서사를 그려낸 바다. 아이유는 극 중 1인 2역으로 깊은 존재감을 드러냈고, 박보검 역시 관식 역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채웠다. 이들은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서로를 향한 의리를 계속해서 보여 왔다. 또 아이유는 박보검 진행의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 회에도 깜짝 출연해 우정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팬미팅이 남다른 분위기로 꾸며진 데에는 연이은 동료들의 등장도 큰 몫을 했다. 앞서 일본 팬미팅 현장에서는 JTBC '굿보이'의 김소현, 이상이가 함께해 박보검을 응원했다. 세 사람은 '굿보이'에서 윤동주, 지한나, 김종현으로 호흡을 맞추며 우정과 청춘의 메시지를 그려냈다. 작품은 8.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그 에너지는 팬미팅으로 이어졌다.
박보검이 직접 남긴 감사 메시지에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과 동료를 향한 진심이 담겨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 “14년 동안 힘이 돼주고 계신 평생 친구 보검복지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따뜻한 문장은 팬미팅을 넘어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빛냈다.
박보검은 이번 서울 무대를 시작으로 9월까지 팬미팅 투어를 이어가며 세계 곳곳의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