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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 이영자 선택 無”…오만추2, 모든 인연 놓친 밤→아쉬움 속 시즌3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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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 이영자 선택 無”…오만추2, 모든 인연 놓친 밤→아쉬움 속 시즌3 예고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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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설렘과 묵직한 고백이 교차하던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2의 마지막 밤, 황동주와 이영자를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은 서로의 손을 끝내 맞잡지 못했다. 익숙한 미소로 서로를 마주하던 순간들도, 예기치 않은 애프터의 선택 앞에서는 조용한 여운으로 가라앉았다. 시즌1의 뜨거운 성공과 달리, 이번 시즌2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마지막 커플이 되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강세정은 이기찬과의 마지막 데이트를 애틋하게 이어갔고, 최종 애프터를 통해 다시금 그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기찬의 선택은 박은혜였고, 박은혜는 조심스럽게 마음을 접으며 거절의 뜻을 전했다. 신봉선 역시 이형철에게 용기 내어 신청했으나, 이형철 또한 마지막 순간 누구의 손도 잡지 않았다. 박광재 역시 강세정을 향한 꾸준한 진심에도 불구하고 끝내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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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이상준과 왁스의 이야기 역시 여운을 남겼다. 이상준은 깊은 감정에 잠겨 “내가 꿈꾸던 사람을 이제야 만났는데”라는 말로 감정을 대변했다. 왁스는 “20대로 돌아간 것 같은 연애 감정이었다”며 지난 시간을 소중하게 기억했다. 하지만 두 사람도 결국 서로를 선택하지 않아 마지막 장면에는 아련함이 흐를 수밖에 없었다.

 

모든 인연이 반복된 선택 끝에 어긋나버린 순간, 제작진은 배우 이규한과 가수 황보의 깜짝 등장으로 시즌3의 시작을 암시했다.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2는 아쉬움과 진한 여운 속에서 마무리됐다. 해당 방송은 KBS Joy, KBS2, GTV에서 시청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이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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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추2#황동주#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