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경 ‘마중’ 첫 무대 설렘”…청초한 순간→벅찬 등판에 쏠린 시선
무대 뒤편에서 불어온 섬세한 긴장감 사이로, 정다경이 맑은 미소와 순백의 드레스로 자신만의 첫 무대를 준비했다. 눈부신 조명 아래, 목가적인 장식과 청초한 꽃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진 정다경의 모습은 여름 첫날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손끝에 전해진 소녀다운 브이 포즈, 그리고 ‘쇼 음악중심’ 새 출연자 안내판 곁에서 포착된 빛나는 순간에는 오래 기다려온 무대의 떨림과 기대가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정다경이 직접 전한 사진 한 장은 보는 이의 마음을 몽글하게 적셨다. 올려 묶은 머리, 흰 칼라와 꽃무늬 허리끈이 돋보이는 민소매 드레스, 입가에 머문 미소는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을 이루려는 주인공의 당찬 표정이었다. 마이크를 잡고 밝은 빛을 마주한 채, 정다경은 이번 “마중”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를 노래하고자 했다.

“오늘 3시 15분 ‘쇼 음악중심’에서 ‘마중’ 첫 무대, 오프닝 무대 보러오세요”라는 정다경의 문구에는 오랜만의 음악 방송 출연이라는 설렘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데뷔곡 ‘마중’의 첫 무대를 앞둔 정다경의 진심과 자신감은, 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팬들은 “정다경을 기다리던 봄의 끝자락 같았다”, “‘마중’ 무대가 벌써 기대된다”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무대는 순수하고 고운 카리스마로 연출됐으며, 컴백의 의미가 한층 깊어졌다. 다양한 예능과 음악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을 이어오던 정다경은 이번 ‘마중’ 무대로 새로운 출발선에 우뚝 섰다. 그녀가 들려줄 다음 노래 한 소절마다, 여름 문턱의 따스한 시선과 설렘이 함께할 전망이다.
‘쇼 음악중심’에서 정다경은 ‘마중’으로 첫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