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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LA 잔상에 깊이 잠기다”…샤이니 감성→침잠된 고독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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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LA 잔상에 깊이 잠기다”…샤이니 감성→침잠된 고독의 빛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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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 LA, 그 한가운데서 샤이니 민호는 깊은 정적 속에 잠긴 자신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짙은 색 재킷을 입고 홀로 거대한 흰 벽 앞에 앉은 민호의 뒷모습은, 무대 위의 화려함과는 달리 오롯이 침잠된 분위기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나무 바라닥에 흩어진 잔잔한 빛과, 짙은 녹색의 의자가 무게감 있게 자리 잡으면서 검은빛 헤어스타일의 민호는 한 풍경 안에서 독립적인 사유의 공간을 완성했다.

 

사진 속 민호는 두 개의 나무 스피커와 마주하며, 적막함을 동반한 예술 공간을 더욱 강조했다. “in LA.”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공개된 이번 근황은 미술관 혹은 전시실의 텅 빈 여백에 고요한 기류를 덧입혔다. 무대 밖에서, 일상을 잠시 멈춘 그의 모습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민호만의 색채로 조용히 현실을 수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고요하게 스며든 순간”…민호, LA의 예술 속→침잠된 분위기 / 그룹 샤이니 민호 인스타그램
“고요하게 스며든 순간”…민호, LA의 예술 속→침잠된 분위기 / 그룹 샤이니 민호 인스타그램

팬들은 “고요해서 오히려 더 다가온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민호만의 분위기가 살아있다”는 댓글로 깊은 공감을 전했다. 또한, 직접 바라본 공간의 시선과 감각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민호의 이번 행보는 그동안 익숙했던 무대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결로,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겹겹이 쌓인 예술적 감수성과 침잠된 시간, 그리고 LA라는 도시가 선사하는 낯섦 위에서 살아 숨 쉬는 민호의 장면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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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샤이니#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