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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성균관대 AI MBA 협력”…공공기관 경영 혁신→산업 리더십 부상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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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체계적 인재 양성에서 비롯된다는 통찰은 산업과 조직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 전환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성균관대학교와 ‘AI MBA’ 과정을 신설하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기반의 경영 혁신을 견인할 사내 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의 시도로, 전통적 경영학과 최신 AI 지식의 융합을 실질적 조직 내 변화로 연결할 뜻이 담겼다.
이번 AI MBA는 성균관대학교 SKK GSB가 축적한 글로벌 MBA 노하우와 AI 특화 커리큘럼이 집약된다. 2012년부터 14년 연속 파이낸셜타임스 세계 100대·국내 1위 MBA에 빛나는 SKK GSB의 교육 역량은 국제 표준에 맞닿아 있다. 2020년 이래 AI 특화 MBA 과정을 운영해온 경험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AI 기반 공항 개발 전략과 유기적으로 결합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2024년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 2년간 AI MBA 교육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AI와 경영 전문성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통해 혁신문화를 확산하고,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공공부문의 AI 전문 인재 양성이 향후 한국 공항산업 전반의 첨단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산학 협력이 한국형 디지털 경영 교육의 프런티어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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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성균관대학교#ai_m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