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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OF LIFE, 퍼플빛 유혹”…Lips Hips Kiss로 여름밤 심장 요동→팝씬 기대 폭발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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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느릿하게 내려앉는 순간, KISS OF LIFE가 무대 위에 우아하게 섰다. 퍼플 빛으로 물든 현장, 네 멤버의 눈빛에서는 각자의 이야기가 반짝였고, 첫 소절이 흐르는 찰나 감각적인 에너지는 객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시간은 여름밤의 공기를 스치듯 흐르고, 부드러우면서도 아찔하게 쌓여가는 노래와 춤이 관객의 심장을 달궜다.

 

KISS OF LIFE는 엠카운트다운 방송 무대를 통해 신곡 ‘Lips Hips Kiss’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이 곡은 2000년대 초 감성에 현대적 세련미를 더한 R&B 힙합 장르로, 빠르고 절제된 비트와 성숙한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시작부터 깊은 몰입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대담한 퍼포먼스와 세밀한 안무로 곡의 감정을 층층이 쌓으며, 스테이지 위에서 한층 더 농밀해진 KISS OF LIFE만의 매력을 완성했다.

“아찔한 무대”…KISS OF LIFE, ‘엠카운트다운’서 신곡 감각→컴백 화려하게 빛났다 / S2엔터테인먼트
“아찔한 무대”…KISS OF LIFE, ‘엠카운트다운’서 신곡 감각→컴백 화려하게 빛났다 / S2엔터테인먼트

이번 컴백은 이전의 'Sticky'가 보여준 파워풀한 에너지 위에, 한결 더 관능적이고 섬세한 색을 얹었다. 'Lips Hips Kiss'는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과 대담한 끌림을 담아내며, 각각의 움직임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정선을 리듬과 안무에 촘촘하게 녹였다. 강약이 오가는 멜로디와 눈길이 머무는 동작들은 팬들에게 색다른 여름의 시작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KISS OF LIFE의 변화무쌍한 매력에 힘찬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매번 성장하는 멤버들의 무대 장악력, 충분히 고조된 표정, 무엇보다 감성을 오래 머금는 보컬이 무대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신곡 무대는 여름을 수놓는 서머퀸의 존재감, 그리고 KISS OF LIFE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 세계를 한껏 기대하게 했다.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KISS OF LIFE는 다양한 음악방송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빛과 소리, 서로 교차하는 시선으로 완성하는 이들의 무대가 올여름 팝씬의 확실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귀환한 KISS OF LIFE의 ‘Lips Hips Kiss’ 무대는 앞으로 펼쳐질 컴백 활동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며, 여운처럼 오래도록 팬들의 마음에 남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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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oflife#엠카운트다운#lipshipsk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