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1.55% 하락”…동일업종 상승 불구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
우리기술 주가가 11월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3일 오후 1시 3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장중 4,745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4,820원)보다 75원, 1.55% 하락했다. 시가는 4,825원, 고가는 4,895원, 저가는 4,735원으로 장내 변동폭이 160원에 달했다.
최근 거래는 10,299,544주가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494억 9,900만 원에 이르렀다. 우리기술의 시가총액은 7,881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06위에 올라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9.43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26.23배를 크게 상회, 성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외국인 소진율은 8.16%로 나타났다.

동일업종이 4.37%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기술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해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도 움직임과 단기 변동성 확대를 주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연구원은 “동일업종 강세와는 달리 우리기술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수급 부담이 맞물리며 조정세를 보였다”며 “PER 재평가와 시장 심리 변화가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수급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지만, 실적 개선 여부와 업종 내 투자심리 전환이 추가 동력으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기업 실적 발표 및 글로벌 증시 흐름이 추가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