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엑스알피 4,151원 하락 마감”…하루 새 3.8% ↓ 변동성 확대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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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리플) 가격이 8월 18일 오후 3시 38분 기준 4,151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80% 하락했다. 시가는 4,315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최고가 4,346원, 최저가 4,126원까지 오르내리며 하루 변동폭은 22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약 45억 4천만 개, 거래대금은 1,927억 원에 달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 프리미엄은 0.55%를 나타냈다.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단기 가격 조정 가능성에 유의하며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확대를 지적했다. 한 암호화폐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미국 시장 심리 위축과 달러 강세가 암호화폐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거래소와 당국은 시장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엑스알피는 시가총액 상위 코인으로서 투자자 관심이 높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국제 암호화폐 시세 흐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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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리플#암호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