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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우탕, 따스한 국물의 품격”…2TV생생정보, 미식가들 눈물→숨겨진 맛집 발굴 대소동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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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미소와 함께 카메라를 향해 국자를 담던 정재환의 손끝에 미묘한 설렘이 감돌았다. ‘2TV생생정보’에서 소개된 안성 영동의 ‘안성맞춤우탕’은 그 이름만큼이나 깊은 국물과 사람 냄새로 시청자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갈비탕, 설렁탕, 도가니탕 등 각기 다른 소고기 부위가 오랫동안 고아낸 육수와 어우러져, 한 그릇 안에 한국인의 사연과 추억을 고스란히 담았다.
매장의 시작은 소담한 상 한가운데 담백하면서도 진한 향미가 오롯이 배어 나오는 한우소머리국밥, 내장양곰탕, 꼬리곰탕, 우족탕, 소머리수육, 수육 모둠 등 다양한 메뉴로 이어졌다. 한 편의 가족 드라마처럼 식탁에 둘러앉은 이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따뜻한 여운을 자아냈다. 정재환이 전하는 안동 3.1운동 기념관, 만세고개, 금광호수하늘전망대 등 역사 여행 명소까지 더해지면서 지역의 숨겨진 매력도 함께 조명됐다.

이어 ‘한국인의 밥상’, ‘생방송투데이’, ‘6시 내고향’, ‘놀라운 토요일’, ‘맛있는 녀석들’ 등 유수의 방송에서 이미 입증된 맛집임을 증명하듯, 오랜 세월 쌓인 신뢰와 입소문이 방송을 타고 더욱 퍼져나가는 모습이었다.
평범한 저녁 식탁에 울림을 더하는 ‘2TV생생정보’는 평일 저녁 6시 30분, 안성맞춤우탕의 한 끼처럼 풍요로운 미식 열차를 이어간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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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생생정보#안성맞춤우탕#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