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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둘째 태명 ‘함박이’ 소식에 설렘 가득→54세 아빠의 뭉클한 심경 고백”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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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빛이 스며든 어느 날,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속 최성국은 조심스럽지만 기쁜 마음으로 둘째 자녀의 임신 소식을 터놓았다. 54세의 나이에 다시 한 번 아빠가 된다는 특별함은 그 작은 떨림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여유와 책임, 잔잔한 기쁨이 배어든 표정은 화면 너머로 전해졌다. 아내와 서로를 바라보며 미래를 그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는 조용한 설렘과 따뜻한 기대가 담겨 있었다.

 

최성국은 첫째인 2023년생 최시윤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소식을 진솔하게 공개했다. 가족계획을 계획적으로 세운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아내가 먼저 동생에 대한 바람을 밝혔기에 인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을 확인한 순간 ‘함박이’라는 태명으로 태동을 알린 둘째의 존재는, 가족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했다. 그는 아내가 딸을, 본인은 아들을 희망하며, 언젠가 남자 셋이 목욕탕에 동행하길 꿈꾸는 작은 로망을 드러냈다. 첫째의 이름은 작명소에서 결정했지만 둘째만큼은 스스로 이름을 짓겠다고 해, 인생을 한층 여유롭게 받아들이는 아버지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둘째 소식에 로망 폭발”…최성국, ‘조선의 사랑꾼’ 속 상남자 고백→애틋한 진심 / 매니지먼트 율
“둘째 소식에 로망 폭발”…최성국, ‘조선의 사랑꾼’ 속 상남자 고백→애틋한 진심 / 매니지먼트 율

최성국은 건강한 둘째 맞이를 위해 자신의 삶에도 변화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미 10년 전 금연을 실천했고, 육아를 시작하며 자연스레 술도 멀리하게 됐다. 무엇보다 아내가 챙긴 영양제와 세심한 관리가 건강 비결이었다고 전했다. 임신 안정기에 접어든 아내의 예민함과 입덧에도 묵묵히 곁을 지키며, 아내의 불만과 잔소리도 모두 받아준다며 이 또한 남편만이 할 수 있는 몫임을 덤덤히 전했다. 시간이 지나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커다란 사랑으로 돌아온다고도 덧붙였다.

 

24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 신혼여행, 임신과 출산까지 솔직하게 공개하며 ‘조선의 사랑꾼’에서 따뜻한 부성애를 전한 그다. 첫째가 태어난 뒤 아내는 친정인 부산에서 산후조리를 했기에, 둘째의 출산 장소에 대해서도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고민 중이라고 알렸다. 곧 분만할 산부인과도 정할 계획이라며, 가족의 작은 일상까지도 시청자들에게 진솔하게 전했다.

 

과거 ‘노총각 전성기’의 이미지와는 다른,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오늘이 더 소중하다고 털어놓은 최성국이다. MC 심현섭의 결혼도 곁에서 지켜보며, 사랑과 만남, 그리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모두 노력과 배려에서 온다고 느꼈다. 주변의 노총각, 노처녀 지인들에게도 이런 변화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남겼다.

 

끝으로 아내에게 “나 없으면 안 된다고 했지. 사실 나도 그렇다”며 조곤한 목소리로 깊은 마음을 고백한 최성국. 두 번째 인생의 문턱에서 더욱 단단해진 가족애와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다. 최성국 가족의 솔직한 성장과 변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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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조선의사랑꾼#함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