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 2.97% 상승”…외국인 소진율 39.98% 속 코스피 시총 10위 유지

장예원 기자
입력

21일 오전 9시 32분 기준 기아가 코스피 시장에서 117,9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2.97%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의 당일 통계에 따르면 기아는 시가 115,2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18,500원까지 오르며 변동폭 3,300원을 보였다. 거래량은 391,985주, 거래대금은 459억 9,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아의 시가총액은 46조 4,278억 원으로 코스피 10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지키고 있다. 이날 자동차 업종 평균 상승률이 4.03%로 나타나 기아의 주가 상승률은 업종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42배로 동일업종 평균 4.89배보다 높았다. 배당수익률은 5.51%로 확인됐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39.98%를 기록해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여전히 높은 상태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증권가에서는 동종업체 대비 높은 PER이 주가 부담 요인일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안정적 배당수익률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자동차 업종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아 주가의 상대적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향후 기아의 주가흐름은 외국인 투자자 매매나 업종 내 주도주의 변화, 코스피 전체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10월 중순 이후 발표될 3분기 실적과 올 연말 배당정책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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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