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천당제약 3.84% 상승”…코스닥 상위 종목 중 두드러진 강세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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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의 주가가 11월 4일 장중 한때 243,5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84%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기준, 삼천당제약은 지난 종가 234,500원에서 9,000원 오른 243,5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 업종 전반의 강세 속에 두드러진 오름세다.

 

이날 시가는 237,500원으로 출발했으며 주가는 232,000원에서 246,500원 사이로 변동했다. 현재가는 그 범위의 상단부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143,148주, 거래대금은 342억 7,300만 원으로 집계되며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출처: 삼천당제약
출처: 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은 시가총액 5조 7,354억 원으로 코스닥에서 8위에 올라 있다. 상장주식수는 23,457,472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736,506주로 외국인소진율은 3.14%에 그쳤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2.02%에 머문 가운데 삼천당제약은 한층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주목도가 커졌다. 동일업종 PER(주가수익비율)은 82.28로, 삼천당제약의 배당수익률은 0.08%에 불과하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 바이오주에 자금 유입이 재개된 점, 개별 신약 개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외국인 수급 비중이 낮아 향후 주가 방향성에는 지속적인 추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제약·바이오주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핵심 기업의 거래 활기가 살아난 모습”이라면서도 “미국 FOMC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을 포함한 코스닥 시장의 향후 흐름은 글로벌 증시 분위기와 국내 업황 개선, 연말 수급 전략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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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코스닥#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