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라캐스트 0.78% 하락”…동일업종 강세 속 약세 전환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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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주가가 10월 21일 장중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기준 한라캐스트는 전일 종가보다 100원(0.78%) 내린 1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13,100원에서 시작해 장중 고가 13,190원, 저가 12,350원까지 등락을 보였으며, 이날 변동폭은 840원에 이르렀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9,173,154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1,170억 5,400만 원을 넘어섰다. 한라캐스트의 시가총액은 4,63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88위에 올랐다. 동종업계 평균 등락률이 0.61%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낸 것과 달리, 한라캐스트는 약세로 방향을 달리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3.01배로, 동일업종 PER 평균인 8.60배를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도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1.51%로 나타났다.

시장은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업종 내 밸류에이션 부담이 하락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평균 대비 높은 PER이 투자심리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 거래량 급증 역시 단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매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한라캐스트 주가의 흐름과 업종 내 투자심리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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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