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해산물 배마카세 라면 폭발”…푹 쉬면 다행이야, 5만8천원의 마법→스튜디오 전율

고요한 바다로 번지는 새벽 공기, 정호영 셰프의 깊은 눈빛에는 1년을 준비한 각오와 설렘이 넘쳤다. 무인도 어선 위, 진귀한 해산물을 찾기 위한 조업이 시작되자 안정환과 이영표는 가슴 뛰는 기대감 속에서 각자의 역할에 몰입했다. 섬과 바다가 숨결처럼 맞닿은 그곳, 소박한 풍경 속에 오늘따라 더욱 특별한 레스토랑의 문이 열렸다.

정호영은 해산물 조업에 앞서 벅차오르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통발이 비워지는 순간의 긴장,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고급 해산물에 출연진은 저마다 깜짝 놀랐다. 현장에서 공개된 식재료는 한 마리에 8만원에 이르는 귀한 값어치를 지녔고, 그 순간 스튜디오도 술렁였다. “안정환보다 어복만큼은 내가 낫다”는 이영표의 농담과 직접 통발을 걷는 몸짓이 현장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켰다.

무엇보다도 정호영은 이 귀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라면에 쏟아부으며, 한 그릇에 파격적인 ‘배마카세’ 레시피를 구현했다. 자연의 신선함을 오롯이 담은 라면에 모두가 핑크빛 놀라움으로 시선을 뗄 수 없었고, 출연진의 입에서는 “이건 반칙”이라는 감탄이 연이어 터졌다. 정호영 특유의 섬세한 손길이 더해진 이 한 그릇의 값어치가 5만8천원에 이른다는 셰프의 계산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아찔함과 부러움이 동시에 짙게 흘렀다.

현장에서는 진귀한 해산물 라면을 맛보는 순간마다 탄성이 쏟아졌다. 간절히 기다린 이들의 수고와 바다가 내어준 진미, 독특한 조합이 만들어낸 여운은 시청자에게도 진한 감흥을 남겼다. 돌발 상황과 반전 에피소드가 빛을 더하며, ‘푹 쉬면 다행이야’의 무인도 한 끼는 단순한 요리 이상의 의미를 머금었다.

무인도의 거친 풍광 속에서 완성된 셰프 정호영의 한 그릇 라면은 시간과 진심이 녹아든 특별한 메시지로 다가왔다. 음식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진 감동의 미학이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가운데, ‘푹 쉬면 다행이야’는 26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