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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차태현, 알프스 위 한 걸음”…지구마불 세계여행3 절정의 극한 도전→여행 서사의 눈부신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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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차태현, 알프스 위 한 걸음”…지구마불 세계여행3 절정의 극한 도전→여행 서사의 눈부신 전율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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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설경이 가득한 알프스 산자락에 나란히 올랐다. 낭떠러지에 선 두 사람은 패러글라이딩이 이끄는 바람에 몸을 맡겼다. 아찔하게 높아진 시야, 시간마저 멈춘 것 같은 공중의 찰나에서 두 눈 가득 자리한 경이와 짜릿함은 시청자들에게도 숨 막히는 전율이 전해졌다. 그들의 용기 있는 도전은 결국 절정의 순간, 한층 성숙해진 표정으로 이어져 깊은 몰입을 이끌었다.

 

알프스의 극한 체험을 마친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네덜란드의 산업용 크레인 호텔에서 또 한 번 한계를 시험했다. 50미터 상공에 자리한 회전 크레인 호텔에 체크인하며 점점 높아지는 긴장감이 더해졌고, 마침내 스카이워크에 내딛는 순간 모든 감정이 폭발했다. 빠니보틀은 주저 없이 한 발짝 내딛었고 뒤이어 차태현도 두려움을 내려놓으며 따라섰다. 그들이 유리 위를 걸으며 느꼈던 진한 감정은 “인생 최고의 패러글라이딩, 더 이상은 없다”는 차태현의 한마디와, “목소리가 쉴 정도”라는 빠니보틀의 진심으로 이어졌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극도의 몰입을 선사했다.

“스카이워크에 발 내딛는 순간”…빠니보틀·차태현, ‘지구마불 세계여행3’ 진짜 도파민 폭발→최고 시청률 경신 / 지구마불 세계여행3
“스카이워크에 발 내딛는 순간”…빠니보틀·차태현, ‘지구마불 세계여행3’ 진짜 도파민 폭발→최고 시청률 경신 / 지구마불 세계여행3

여정은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원지, 김종민에게도 특별함을 전했다. 본능적으로 파도와 바람을 읽어내는 김종민, 성덕의 꿈을 실현한 원지의 감성 듀엣 무대는 여행의 새로운 의미를 그렸다. 동굴의 신비로운 빛을 마주하고 지중해를 가르는 요트 위에서 전해진 두 사람의 호흡은 보는 이들에게 작은 응원마저 되살아나게 했다.

 

곽튜브와 이준 역시 루마니아를 누비며 천진한 브루맨스 케미로 색다른 활력을 더했다.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야생 곰고기 식사와 드라큘라 투어에서 ‘뱀파이어 탐정’ 연기를 펼친 이준의 활약은 예상을 뛰어넘는 유쾌함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낯선 곳에서 주어진 모든 순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두 사람의 태도는 거친 여정 속에서도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발견하게 만들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각기 다른 환경과 테마에서 진짜 여행의 즐거움, 그리고 극한 도전을 넘어선 인간 본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빠니보틀과 차태현의 아찔한 도전, 원지와 김종민이 보여준 듀엣의 울림, 곽튜브와 이준의 익살스러운 케미까지 다채롭게 펼쳐진 이번 회차는 여행이 남기는 깊은 울림과 새로운 자신감을 선물했다. 다음 주에도 여행과 삶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깨어있는 순간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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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차태현#지구마불세계여행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