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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부천 미식향연”…이만기, 여름 물든 맛집에 물들다→테이블 위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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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부천 미식향연”…이만기, 여름 물든 맛집에 물들다→테이블 위 감성 자극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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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 사이로 마음을 파고드는 맛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만기가 부천의 풍경을 따라 걸으며 만난 여름의 시간, ‘동네한바퀴’가 안내한 각기 다른 이야기의 식탁 위에는 진흙을 뚫고 나온 오리의 깊은 풍미와 스페인 바다 내음이 뒤섞여 있었다. 부천의 골목길마다 다른 색채로 물들인 미식의 여운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먼저 부천 원미구 중동 골목에는 특1급 호텔 경력의 김광진 셰프가 이끄는 스페인 레스토랑이 깃들어 있다. 이곳에서는 빠에야와 폴포가 화려하게 재해석되고, 시푸드블랙파에야, 이베리코악어살스테이크 그리고 감바스 등의 다채로운 한 접시가 식탁 위에 오르며 스페인 본연의 맛과 낯선 설렘을 배가시켰다. 세련된 플레이팅과 함께 김광진 셰프의 노련한 손끝에서 완성된 음식은 여행지 한편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동네한바퀴 부천 미식향연”…이만기, 여름 물든 맛집에 물들다→테이블 위 감성 자극
“동네한바퀴 부천 미식향연”…이만기, 여름 물든 맛집에 물들다→테이블 위 감성 자극

이어 오정구 작동 골목 어귀, 많은 이들의 스쳐갔을 풍경 속 한 자락에서 오리진흙구이 음식점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이곳은 오리의 풍부한 육즙과 한방 재료의 조화로움을 오롯이 담아냈다. 진흙에 싸여 구워지는 오리의 모습, 식탁 위에서 펼쳐지는 오리주물럭·오리로스구이·황상한방오리백숙 등은 부천만의 매끈하고 진솔한 미식 세계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다양한 버섯칼국수와 훈제오리구이가 더해지며 현지 이웃들의 온정도 함께 머물렀다.

 

무더위에 지친 여름날, ‘동네한바퀴’는 미식의 여백에서 삶의 풍요와 따뜻함까지 한데 담았다. 천하장사 이만기의 미소와 부천 골목 이웃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음식 그 이상, 잊지 못할 여름의 기록이 됐다. 한편, ‘동네한바퀴’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시청자 곁을 찾아 부천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풍경과 함께 여행을 이을 예정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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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동네한바퀴#부천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