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닮은 리클라이너”…코지마, 신개념 마사지 소파 출시로 시장 주도권 겨냥
리클라이너와 안마의자, 디자인 혁신이 결합된 새로운 제품이 안마 소파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코지마는 오는 25일, 신개념 리클라이너 마사지 소파 ‘문체어(MOON CHAIR)’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달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 디자인과 맞춤형 안마 기능을 결합한 점에서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코지마가 오랜 기간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내놓은 만큼 제품 완성도와 기술적 차별성이 동시에 강조된다. 신제품 문체어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하면서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에 대해 “프리미엄 마사지 소파 경쟁의 변곡점”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코지마 문체어는 기존 안마의자가 지닌 기계적 이미지를 탈피, 달의 형상과 공전 주기에서 착안한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구조적 특징상 돌리는 방향에 따라 외관이 변화하는 차별점을 갖췄다. 기능 면에서도 안마 브랜드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체형 자동 스캐닝과 3D 입체 마사지볼(6개)로 목에서 허리까지 세밀한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한다. 총 6가지 자동 코스와 3가지 수동 코스로 이용자 체형에 따라 다양한 마사지 패턴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제품군 대비 사용자의 세분화된 건강 관리 니즈를 충족시키는 점에서 새로운 수요층 공략에 유리한 구조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안마 기능에 머물지 않는다. 마사지 종료 시 마사지볼이 자동으로 내부에 매립되고, 소파 등받이는 최대 147도까지 눕혀져 안락한 휴식이 가능하다. 등·엉덩이 부위 온열, 인체공학적 발스툴, 좌우 45도 회전 등 편의적 요소가 강화됐다. 또 자석 탈부착 구조의 전용 무선 리모컨, 모던 패브릭 소재, 그레이·베이지 등 인테리어 친화 색상까지 반영했다.
글로벌 업계에서는 이미 안마의자와 리클라이너, 디자인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 경쟁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본 시장의 파나소닉 등과 비교할 때, 국내 브랜드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감각을 동시에 인정받은 셈이다. 국내 프리미엄 가전 수요 확산, 안마·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확장세를 감안하면 코지마 문체어의 시장 파급력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제품 판매와 관련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사전 예약, 인스타그램 이벤트, 대규모 할인 및 사은품 지급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동원됐다. 소비자 체험 증대와 제품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제품이 “디자인과 웰니스 기능 융합 가전 시장의 성장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헬스테크 품목에서도 사용자 맞춤 서비스와 심미성, 편의성 요구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산업계는 이번 ‘문체어’와 같은 신개념 제품이 프리미엄 가전 내 경쟁 구도를 바꿀지, 실제 이용자 경험 기반 시장 확대가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술·디자인·헬스케어의 균형이 혁신 제품의 새로운 기준이 된 상황에서 코지마의 시장 전략이 작동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