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일 폭소 퍼레이드”…핸썸가이즈 식탁 위 능청 승부→차태현도 휘청
여름밤의 신당동, 미끄럼틀 뒤에 숨은 임우일이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한다. 한껏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임우일의 포효에 차태현, 오상욱, 신승호, 이이경 모두가 웃음바다가 된다. 작은 공원 한 켠에서 시작된 즉흥 먹방 현장은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의 기쁨으로 가득 찼다.
개그맨 임우일은 tvN ‘핸썸가이즈’ 서울 신당동 편 28회에 일일 게스트로 합류해, 오프닝부터 특유의 친근한 인사 “우일이 와쩌염~ 짜쓰짜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차태현이 “쟤 미친거 아냐?”라며 객석을 더욱 뜨겁게 달궜고,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저마다의 리액션으로 현장을 휘감았다.

진짜 승부는 식탁에서 펼쳐졌다. 임우일은 노련한 먹방 퍼포먼스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닭발 해체 쇼에 이어 닭 목뼈를 마우스피스처럼 사용하는 재치 있는 장면은 신승호가 “내가 이 그림을 맨날 봐! 너튜브에서 맨날 봐”라고 말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상욱 역시 “역시 개그맨은 다르다”며 먹방 듀오의 일원이 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밥값을 둘러싼 핸썸즈의 시그니처 ‘개인카드 내기’ 승부가 시작된다. 임우일은 “전 10만원 걸고 김동현과 스파링 할 수 있다”며 진정한 ‘짠돌이’의 신념을 드러냈고, 차태현이 “오늘 임우일이 쏘는 밥 먹으면 일기 써야 해”라고 응수해 현장에 또다시 환호가 쏟아졌다. 이미 퀴즈 대결에서도 임우일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빛을 냈다.
한바탕 유쾌한 먹방과 긴장 넘치는 카드 대결, 그리고 다섯 남자가 함께 만든 식탁 위의 진심 어린 우정까지 시청자에게 따뜻한 웃음을 건넨다. 비범한 퍼포먼스와 장난, 견제가 어우러지며 남긴 이 온기는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서울 신당동을 무대로 펼쳐지는 tvN ‘핸썸가이즈’ 28회는 19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