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인엠텍 3.98% 하락 마감”…적자 지속 우려에 주가 약세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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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주가가 8월 8일 3.98%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 이 날 파인엠텍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 내린 9,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0,300원에서 출발해 한때 10,39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장중 최저 9,77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14만 주, 거래대금은 114억 원을 넘겼다.
최근 외국인은 1,965주 순매수 전환에 나섰지만, 며칠간의 대규모 순매도를 감안하면 뚜렷한 매수세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관 역시 거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변동성 장세를 부추겼다.

2025년 3월 기준 파인엠텍의 주당순이익(EPS)은 -598원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52배에 이른다. 전체 시가총액은 3,674억 원, 외국인 보유율은 4.40%에 머물러 기관‧외국인 양쪽 모두 적극적 유입이 제한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적자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신뢰 회복이 지연될 경우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개선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적극적 투자 수요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반등이 뚜렷이 드러날 때까지 관망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이나 실적 개선 이슈 등 향후 변수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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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