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반성문 한 장에 담긴 진심”…런닝맨 벌칙 속 눈웃음→팬 심장 흔들다
유재석의 손끝에서 전해진 반성문은 농담과 진심이 빚어낸 한 편의 코미디였다. 펜끝을 따라 번진 글씨 안에는 방송인의 일상과 작은 반성이 뒤섞여 있었고, 사자성어가 의미 있게 마음을 두드렸다. 그의 익살스러운 반성문의 한 줄 한 줄이 팬들에게 잔잔한 미소와 깊은 공감의 파문을 전하며, 오래도록 머무는 감정을 남겼다.
최근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유재석의 자필 반성문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반성문은 ‘최깡벤져스 꼴찌 대전’ 특집 레이스에서 벌칙으로 주어진 미션의 일환으로, 유재석이 직접 작성한 것이다. 유재석은 “저는 일확천금을 노리다 패가망신해 이 반성문을 쓴다”고 너스레를 떨며 시작했고, “앞으로는 더욱더 심기일전해 동료들과 일심동체로 더욱더 재밌는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경거망동을 하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여, 진심과 유쾌함을 모두 담아냈다.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세계사, 수도, 사자성어 등 다양한 퀴즈 대결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결국 벌칙에 당첨돼 사자성어 다섯 개를 포함해 반성문을 완성해야만 했다. 손글씨로 적어 내려간 그의 반성문은 시청자와 팬들의 곁에서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게시물에는 “역시 유느님 귀엽네”, “정말 재미있는 반성문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며, 유재석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이어졌다.
최근 유재석은 ‘2024 SBS 연예대상’에서 통산 20번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동료들의 깊은 신뢰와 사랑을 확인했다. ‘런닝맨’이 2010년 7월 첫 방송 이후 15년간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유재석의 진솔하고 유쾌한 매력이 큰 역할을 했다. 무대 위에서는 진중함을, 일상에서는 친근함을 선사하는 그의 모습은 대중의 마음에 오랜 시간 각인돼 왔다.
유재석이 한 장의 반성문으로 보여준 꾸밈없는 진심과 배려는 ‘런닝맨’ 팬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손글씨로 전한 사자성어의 울림과 그의 유머 속에서 웃음과 공감이 퍼졌고, 시청자들은 그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됐다. 새로운 레이스와 반전이 이어질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