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 해외 골프 예약 혁신”…여행사 협업 심화→시장 확장 본격화

카카오VX가 국내외 유수 여행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골프여행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카카오VX는 6월 18일, 하나투어, 모두투어, NOL인터파크투어 등 대형 여행사, 그리고 자이언트골프, 투어비스 등 골프 전문 여행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골프여행 특가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시장 공조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가 및 스포츠 여행 수요가 증폭되는 최신 업계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해당 행사는 카카오VX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이용자에게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주요국의 인기 골프여행 상품을 2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나투어와 연계한 기획전의 경우, 최저가 보장과 더불어, 6월 30일까지 예약 시 항공 커버와 보이스캐디 APL 이용권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여행업계의 온라인 서비스 통합 및 가격 경쟁력 강화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골프 인구는 600만 명에 달하며, 그중 해외 골프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VX 측은 “국내 골퍼들에게 검증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표 여행사와 전문 여행사와의 협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협업 모델이 IT 기반 플랫폼과 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다. 올 여름 성수기, 카카오VX가 거둔 예약률 및 소비자 반응이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