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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빅뱅 잇는 무대 본능”…FNS가요제 여름→日 팬 환호 속 폭발적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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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빅뱅 잇는 무대 본능”…FNS가요제 여름→日 팬 환호 속 폭발적 감정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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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내리쬐는 조명과 관객의 함성이 교차하는 무대, 그 중심에 선 트레저의 움직임이 마치 전설을 잇는 듯 도심의 밤공기마저 가른다. 무대 위 아찔한 긴장감과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에 일본 현지 팬들은 숨을 죽이며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다. 7월 2일 일본 후지TV ‘2025 FNS 가요제 여름’에서 트레저가 선배 빅뱅의 'FANTASTIC BABY' 퍼포먼스로 현지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가 3차 라인업에 이름을 더하며 ‘2025 FNS 가요제 여름’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매년 여름과 연말, 일본 가요계를 움직이는 이 대표 음악 방송에서 트레저의 재치와 파워풀한 힙합 퍼포먼스가 다시 한 번 조명을 받았다. 팬들은 신곡 이상으로 빅뱅 무대 재해석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해 ‘FNS 가요제’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던 트레저는 당시 정규 2집 ‘멍청이(STUPID)’ 일본어 버전 공개뿐 아니라 정상급 아티스트 코다 쿠미와의 협업으로 팬덤을 확장시킨 바 있다. 현지 언론도 트레저가 선사할 색다른 장면에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열도 뒤흔든 무대 본능”…트레저, ‘FNS가요제 여름’ 빅뱅 퍼포먼스→日 현지 팬 폭발 / YG엔터테인먼트
“열도 뒤흔든 무대 본능”…트레저, ‘FNS가요제 여름’ 빅뱅 퍼포먼스→日 현지 팬 폭발 /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의 일본 내 입지는 데뷔 4주년을 맞아 더욱 견고해졌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오리콘 차트와 빌보드재팬에서 굵직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스페셜 미니 앨범 ‘PLEASURE’로 오리콘 주간 서양 앨범 차트 3주 연속 1위를 달성했고, 빌보드재팬 상반기 톱 앨범 세일즈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음악성과 팬덤 저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콘서트 역시 특별했다. 지난 ‘2025 TREASURE FAN CONCERT [SPECIAL MOMENT] IN JAPAN’에서 총 15만 관객을 동원, 전 회차 완전 매진을 기록했다. 단독 콘서트 투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공연형 아티스트의 품격까지 갖췄다. 여운을 이어갈 라이브 음반 발매 소식도 화제를 모은다. 실황 17곡에 ‘YELLOW’와 ‘LAST NIGHT’ 일본어 버전을 담은 라이브 CD가 준비돼 있고, 이를 기념하는 팝업스토어가 오사카와 도쿄 도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시, 신상 굿즈, 팬 체험형 공간 등으로 팬들의 오감이 현장을 다시 한번 체험하는 시간이 예고돼 있다.

 

무대 위 트레저의 열정은 잠시도 식지 않는다. ‘2025 FNS 가요제 여름’을 시작으로 7월 5일 사이타마 벨루나 돔에서 ‘2025 Show! 음악중심 in JAPAN’, 8월 16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5’까지 일본 내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연달아 선다. 폭발적인 현장 반응과 성장의 궤적 속에, 일본의 음악 시장은 물론 글로벌 스테이지로까지 뻗어나가는 트레저의 내일에 시선이 모인다.

 

과연 트레저가 다음 무대에서 어떤 에너지와 서사로 일본을 다시 한 번 뒤흔들지, 팬덤뿐 아니라 음악 관계자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매 무대를 본능적으로 완성해온 트레저의 연이은 기록 행진 속에서,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2025 FNS 가요제 여름’ 출연분은 7월 2일 일본 후지TV 생방송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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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fns가요제여름#빅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