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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HBM 격전”…김정호, 삼성·SK하이닉스 전면전→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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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HBM 격전”…김정호, 삼성·SK하이닉스 전면전→긴장감 폭발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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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목소리로 시작된 김정호 교수의 설명은 곧 방송장을 압도한 뜨거운 논쟁으로 이어졌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함께 한 ‘AI토피아’ 4화는 AI 패권의 흐름과 HBM 전쟁의 현장을 장면마다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김정호 교수는 HBM 메모리의 탄생 비화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차분히 풀어냈다. 그 너머로 대한민국이 HBM의 종주국이 됐음을 강조하면서, 기술의 진원지가 한반도임을 힘주어 전했다.

 

이어진 대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치열한 전략 싸움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김정호 교수는 “AI는 패권”이라는 선언처럼, HBM4 시대를 맞은 지금 양대 기업의 주도권 다툼과 함께, 엔비디아와의 복잡한 협력과 견제의 구도를 예리하게 분석했다. 특히 “둘 다 공존할 수 없다”는 발언과 함께, 독자적 전략과 빠른 판단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다. 방송은 각국의 입장 차이, 후발주자와 선두주자의 역전 가능성, 그리고 국내 기업이 갖춰야 할 미래 전략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AI 산업의 본질을 비춘다.

“AI 패권은 어디로”…김정호, ‘AI토피아’서 HBM 전쟁→삼성·SK하이닉스 격돌 / KBSN
“AI 패권은 어디로”…김정호, ‘AI토피아’서 HBM 전쟁→삼성·SK하이닉스 격돌 / KBSN

‘AI토피아’의 설명은 업계 현장의 열기, 균형 잡힌 해설, 그리고 미래를 꿰뚫는 시선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시청자들은 김정호 교수의 날카로운 분석에 따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질문을 깊이 있게 곱씹게 만들었다. 이번 4회 방송은 17일 일요일 오후 10시 KBS LIFE와 UHD Dream TV 채널에서 동시 방송되며, 흡인력 있는 장면과 섬세한 감성으로 기술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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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ai토피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