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 국제물류센터 공개”…애터미, 삼성SDS 협력으로 물류 경쟁력 강화
애터미 중국법인이 삼성SDS와 협력해 산둥성 연태시에 국제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지난 23일 오픈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이 센터는 애터미의 현지 및 글로벌 물류 역량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회원 견학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투명한 물류 관리 체계와 스마트 플랫폼 적용으로, 고객 신뢰와 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국제물류센터는 총 2만㎡ 부지에 조성됐으며, 4층 규모의 사무동과 각각 1만2,000㎡ 규모 창고동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중국 전역과 GSGS 수출 물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대형 거점으로,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하다. 삼성SDS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Cello Square’를 적용해 보관, 작업, 출고, 검수 등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했고, 지금까지 하루 2만 박스 출고, 4,400 팔레트 보관 등 물류효율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계 주요 시장에서 공급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애터미의 기존 사업 안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확장 동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회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는 점 역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물류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개선이 동반될 경우, 애터미뿐 아니라 동종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확장이 국내외 유통 시장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애터미 중국법인은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연태 국제물류센터를 글로벌 성장의 전략적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삼성SD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물류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올해 1월부터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며, 애터미 관계자는 “연태 국제물류센터가 글로벌 경쟁력과 회원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정책 방향은 유통·운송 시장 변화와 연동돼 추가적인 첨단 물류 인프라 확장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